[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충남 천안지역 택시 대부분이 천안·아산 택시사업구역 전체통합안을 취소할 것을 주장하며 운행을 중단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4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지역 개인택시와 회사택시 등 2천 4백여대 가운데 2천백여대의 운전기사들이 운행을 중단하고,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 열린 집회에 참석하면서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날 택시 대부분이 운행을 중단하자 천안 시외버스터미널과 역 앞에는 택시를 타려는 시민들이 긴 줄을 서는 등 불편을 겪었다.
천안시민의 상당수가 이용하는 KTX의 천안아산역이 시경계인 아산지역에 만들어지면서 시작된 천안과 아산지역의 택시영업구역을 둘러싼 갈등은 지난 2004년 이후 8년째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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