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NH농협증권이 24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8만원으로 크게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계속 유지했다.
강윤흠 NH농협증권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의 2012년 1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컨센서스에 크게 미달했다"며 "IFRS 별도기준 매출액은 679억원(기존 전망 대비 -8.2%), 영업이익 163억원(기존 전망 대비 -33.8%)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부진의 이유는 모노실란(SiH4) 시장의 침체 때문"이라며 "REC 등 경쟁사가 폴리실리콘 수익성 하락으로 폴리실리콘 대신 모노실란 공급을 늘리고 있고, 박막형 태양전지 시장의 침체로 연구개발 수요가 정체되어 있으며, LCD용 시장도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OCI머티리얼즈의 모노실란 매출총이익률은 전분기 37%대에서 2012년 1분기에 8%대로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2013년 이후에는 OCI머티리얼즈의 장점인 대형 공장 건설 능력이 다시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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