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사 배당 성향… 전년比 3.89%p ↑
올해 상장사 배당 성향… 전년比 3.89%p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올해 상장사들의 배당성향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 669개사 중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468개사의 배당성향을 분석한 결과 현금배당실시 기업의 당기순이익과 배당금총액은 전년대비 각각 19.77%, 0.6% 감소한 66.1조원, 13.3조원으로 집계됐다. 배당성향은 전년대비 3.89%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배당금 총액 감소했다. 전년 4.89조원 대비 0.53% 감소한 4.87조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배당금 총액의 36.48%를 차지하는 규모다. 단 전체 배당금 총액 중 외국인 비중은 전년 대비 0.03%p 증가했다.

배당금 총액 상위사를 보면 한국외환은행이 9738억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8271억원), 포스코(7724억원), SK텔레콤(656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배당금 총액 상위 역시 1위는 한국외환은행이었다. 이어 포스코, 삼성전자, SK텔레콤 순이었다.

한편, 시가배당률로 보면 26.90%를 기록한 덕양산업이, 배당성향으로 보면 동국제강이 각각 최선두권을 기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