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HMC투자증권은 29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주가상승으로 조선업종 내 저평가 매력이 감소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4만3000원 유지다.
염동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방향성에 대해 고민되는 시점"이라며 "주가상승으로 조선업종 내 저평가 매력이 감소한 상황에서 조선업황 지표개선이 주가 재평가의 전제조건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염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벨류에이션에 근거한 트레이딩 관점이 유효할 것"이라며 "28일 기준 삼성중공업은 수주가이던스 125억불 증 53억불을 달성하여 달성률은 43%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조선부문 4억달러, 해양부문 49억달러 수주하여 부문별 달성률은 각각 11%, 56%"라며 "1분기 해양부문 수주는 Inpex로부터 수주한 Ichthys CPF, Seadrill 및 Pacific Drilling 드릴쉽 4척이며 조선부문 수주는 Golar LNG의 160,000cbm LNG선 2척으로 컨테이너선, 탱커선 등 일반상선 수주는 전무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