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방향성 없이 1117원대 횡보
원달러 환율, 방향성 없이 1117원대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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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1110원 후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118.0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20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117.2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전망률(GDP)목표치를 8%에서 7.5%로 하향 조정하며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의 전환을 시사하고 유로존의 2월 복합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며 경기 둔화 우려에 불을 지피고 있다.

그러나 이는 환율이 방향성을 찾는데 뚜렷한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다. 미국의 2월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양호한 경제지표도 나타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중국이 GDP목표치를 낮췄다지만 시장에서는 중국의 성장률이 8%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현재 시장 내 뚜렷한 악재와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환율은 횡보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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