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천지인 등 한글문자 입력방식 모두 탑재
SKT, 천지인 등 한글문자 입력방식 모두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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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SK텔레콤은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천지인 등 한글 문자 입력방식 4가지를 모두 탑재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조사마다 다른 문자 입력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이 모든 스마트폰에 도입하기로 한 한글 문자 입력방식은 천지인, 나랏글, 스카이, 쿼티(QWERTY) 등 총 4가지다. 단 일반 휴대폰의 경우 자판이 고정돼 있어 1가지 입력 방식을 유지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모든 한글 문자 입력방식을 탑재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바꿔도 기존에 이용하던 한글 입력방식 등 본인에게 편리한 한글 입력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HTC 레이더 4G(9월), 팬텍 베가 LTE·소니 에릭슨 레이(10월), 모토로라 레이저(11월), LG 프라다 3.0(12월)을 시작으로 이미 4가지 한글 문자 입력방식을 모두 탑재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도 올해 1분기 말 이후부터 적용되면 SK텔레콤에서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4가지 한글 입력방식이 함께 들어가게 된다.

모든 한글 문자 입력 방식을 탑재하는 것은 한국 정보통신 기술협회(TTA) 주관으로 3개 통신사와 3개 제조사(삼성·LG·팬택)가 자율적으로 협의해 왔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실장은 "선도적인 네트워크 품질 만큼 스마트폰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에도 업계의 리더로서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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