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뛰는 한국건설] “용산시대 맞아 해외사업 안착 주력”
[다시뛰는 한국건설] “용산시대 맞아 해외사업 안착 주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개발·주택사업 수주경쟁력 강화도

[서울파이낸스 부동산팀] 현대산업개발은 34년간 자리 잡았던 강남을 떠나 용산에 위치한 아이파크몰로 이전하며 새로운 ‘3.0시대’의 개막을 선포했다. 

현대그룹 내 주택과 토목을 각각 담당하던 한국도시개발과 한라건설에서 시작해 1986년 합병을 통해 종합건설기업으로 발전한 1.0시대(1976~1999), 현대그룹에서 독립하고 국내 사업을 심화시키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2.0시대(1999~2010)를 거쳐온 현대산업개발에게 이번 변화는 새로운 30년을 위한 3.0시대의 시작을 천명하는 것이다.

용산에서 시작하는 현대산업개발의 3.0시대는 발전과 성장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단계로 현재 현대산업개발은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2016년까지 기존 사업부문의 강화와 더불어 플랜트·해외사업을 재개하고, 계열사들의 사업능력을 강화해 10조원 규모의 그룹 매출을 달성한다는 성장전략인 ‘VISION 2016’을 추진하고 있다. 본사 이전 또한 3.0시대를 시작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에서 상징적 입지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고, 전국 각지에 위치한 현장과 지사, 계열사 간의 네트워크 또한 강화할 계획이다.

본사 이전과 더불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국내에 집중해온 사업범위를 해외로 확장하기 위해 빨간색 네모에 하얀색 글자로 알파벳 ‘I’가 큼직하게 박혀있던 기존 CI를 HDC로 바꿨다.

특히, 현대산업개발의 이번 CI 변경은 적극적인 해외사업 추현대사업계발은 올해 도시개발사업, 주택사업과 같은 핵심 주력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인 원전, 플랜트, 신재생에너지 등의 해외사업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대외적으로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준비해온 플랜트, 신재생에너지, 해외사업 등 신규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현재 플랜트 부문에서는 원전시장 진출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원전 시공을 위한 국내 자격요건인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과 미국기계확회(ASME)로부터 품질 인증서를 획득, 국내외 원전시장 진출자격을 확실히 갖추게 됐다.

해외사업도 지난해 해외사업팀을 신설한 이후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 또 해외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OHSAS 18001’ 인증과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품질경영시스템인 ‘ISO 9001’을 획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