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뛰는 한국건설] “건설·금융 시너지, 건설역사 새로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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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혁신 통한 글로벌 건설기업 '변신'

[서울파이낸스 부동산팀] 대우건설은 서종욱 사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해외 사업 분야가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은 물론 지난해 산업은행과의 합병 후 발생한 시너지 효과로 건설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와 중동ㆍ아프리카 시장 위축에도 불구,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50억6000만달러의 해외수주액을 기록했다. 올해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 이머징마켓인 앙골라ㆍ모잠비크 등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과 남미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 다변화와 함께 강점을 지닌 발전 프로젝트와 석유화학 플랜트를 바탕으로 초고층빌딩·주택·토목·건축 등 공종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민자발전소 분야를 적극 개척해 올해 해외수주 비중을 41%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급성장하고 있는 해외 건설 부문에서는 단연 복합화력발전소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원자력·화력·수력·조력 발전소 등 국내 가동 중인 발전소의 25% 이상을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우건설은 발전소 특히, 복합화력발전소를 해외 전략적 사업부문으로 정하고 이 부문 수주에 전력을 기울여 왔었다.실제 대우건설은 그동안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총 18개 프로젝트, 50억 달러가 넘는 해외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모로코 조르프 라스파 석탄화력 발전소 등 700MW급 이상의 대형 발전소를 수주했으며, 올해 들어서만도 UAE 슈웨이핫, 오만 수르, 나이지리아 OML58 등지에서 3건의 대형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하는 등 국내 건설업체 중 최고의 수주 실적을 거두고 있다.

대우건설이 독자개발한 DBS 공법을 바탕으로 현재 독일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50조 원 규모의 유럽 바이오가스 시장에서 10% 이상의 시장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LNG, 석유 저장탱크 건설 분야에서도 대우건설은 세계적인 수준의 시공실적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2만1150여가구를 공급해 주택공급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1~2인 가구 증가로 틈새시장으로 떠오른 오피스텔을 4475실 분양해 이 분야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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