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삼성교통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 따르면 국내 승용차 1,000대를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50%가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로 운행 중이며 운전자의 60% 이상이 본인 차량의 적정 공기압 수준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공기압 과부족 시 타이어 파손사고 위험이 높으며 겨울철에는 여름철 대비 평균기온이 약 23℃ 정도 낮아 공기압이 최고 40%까지 자연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적정 타이어 공기압 수준에 관한 운전자 교육이 시급하며 겨울철 공기압 보충을 위한 특별 점검이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적정공기압의기준은 표준 공기압의 100%~110%로 과부족은 적정공기압 대비 20%이상 부족시를 기준으로 한다. 통상 제조사는 표준공기압의 10%상향을 권장하고 있다.
교통연구소는 타이어 공기압의 자연 감소효과분석에 대해 상온(20℃)에서 1개월간 방치하면 자연누출되면 외부기온하향에 따라 공기압 감소현상이 있을수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공기압이 과부족할 경우 타이어 판손사고 위험이 높아질수 있다고 분석하고 적정공기압을 제외하고 공기압이 70%에서 60%로 감소한 상태에서는 타이어가 지면과 접촉해 생긴 변형이 복원되지 않고 회전하는 비정상적인 모드인 스탠딩 웨이브현상이 발생 타이어 내부기온이 급상승해 고속주행 중 타이어 파손확률이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교통연구소는 실험결과 타이어 공기압 부족 실태가 심각하며 동절기 특성상 기온차에 의한 공기압 저하현상이 두드러져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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