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교통硏, 타이어 공기압 저하 사고발생 '위험'
삼성교통硏, 타이어 공기압 저하 사고발생 '위험'
  • 김주형
  • 승인 2005.01.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국내 승용차의 타이어 공기압 실태조사 및 기온변화에 따른 공기압 변화 분석’를 실시하고 동절기 타이어 공기압 자연감소에 따른 사고위험도 결과를 발표했다.

16일 삼성교통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 따르면 국내 승용차 1,000대를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50%가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로 운행 중이며 운전자의 60% 이상이 본인 차량의 적정 공기압 수준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공기압 과부족 시 타이어 파손사고 위험이 높으며 겨울철에는 여름철 대비 평균기온이 약 23℃ 정도 낮아 공기압이 최고 40%까지 자연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적정 타이어 공기압 수준에 관한 운전자 교육이 시급하며 겨울철 공기압 보충을 위한 특별 점검이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적정공기압의기준은 표준 공기압의 100%~110%로 과부족은 적정공기압 대비 20%이상 부족시를 기준으로 한다. 통상 제조사는 표준공기압의 10%상향을 권장하고 있다.

교통연구소는 타이어 공기압의 자연 감소효과분석에 대해 상온(20℃)에서 1개월간 방치하면 자연누출되면 외부기온하향에 따라 공기압 감소현상이 있을수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공기압이 과부족할 경우 타이어 판손사고 위험이 높아질수 있다고 분석하고 적정공기압을 제외하고 공기압이 70%에서 60%로 감소한 상태에서는 타이어가 지면과 접촉해 생긴 변형이 복원되지 않고 회전하는 비정상적인 모드인 스탠딩 웨이브현상이 발생 타이어 내부기온이 급상승해 고속주행 중 타이어 파손확률이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교통연구소는 실험결과 타이어 공기압 부족 실태가 심각하며 동절기 특성상 기온차에 의한 공기압 저하현상이 두드러져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