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대표 "그룹 내 주력 계열사 되겠다"
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대표 "그룹 내 주력 계열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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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기념 간담회서 성장전략 발표
"12개 전략 과제로 'SMART Growth' 이룬다"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한 단계 높은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 우리금융그룹 내 비은행 부문 주력 계열사로 발돋움 하겠다."

20일 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대표이사(사진)가 취임 100일을 맞아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밝힌 포부다.

김희태 대표는 "우리아비바생명은 우리금융지주로의 편입 이후 'Go For Top 10'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지난 3년간 괄목할 만한 외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자평하며 "올해는 순이익이 90억원, 수입보험료가 1조2000억원이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내년에는 수입보험료를 1조4000억원까지 늘리고 순이익 150억원을 달성해 업계 10위권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새로운 경영의 핵심 슬로건이자 중장기 성장전략인 'SMART Jump-Up 2012'를 발표했다.

이 슬로건은 급변하는 국내 보험시장 환경 속에서 영업체질 개선을 통해 한 단계 높은 양적·질적 성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SMART Growth'를 이뤄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이제 내실을 기해 체력도 중요시하며 '성공적인 Jump Up을 위한 12대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시급성과 중요도를 기준으로 실질적인 이행방안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전략 측면에서는 '영업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전사 전략 체계도를 보완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사 및 각 본부별 KPI 체계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영업 측면에서는 고수익 및 고성장이 가능한 종신·변액 등의 전략 상품 판매 강화를 위해 전속채널인 보험설계사(FC)와 텔레마케팅(TM) 조직을 강화하고 집중화 교육 및 차별적 보상체계 기반의 특화 조직을 도입하게 된다.

특화 FC 운영 모델을 수립하기 위해 명확한 운영 목적 및 대상인원 선발, 집중화 교육, 차별화 된 평가체계, 효율적 지원 조직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고능률 FC 조직의 전사적 구현을 위해 지점 내 영업인력의 역할 명확화, 집중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프로세스 재수립, 평가체계·조직·영업 인프라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영업전문 인력 및 중간실무 인력이 부족한 데 따른 호리병 형태의 인력구조 역시 개선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본부의 팀장들과 일선 영업점장과의 상호 교류로 건설적인 경쟁 유도 및 성과 보상제도의 정비를 통해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켜 인당 생산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런 과제들은 상호 연관관계 및 시급성에 따라 단계적으로 수행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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