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C "亞 대표 물류자동화 업체로 성장"
SMC "亞 대표 물류자동화 업체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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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저희 SMC는 세계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자동화물류 공정업체 SMC(신흥기계)가 내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인 가운데 19일 SMC(신흥기계) 권순욱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권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게될 것"이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물류자동화 업체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내외 인증기관에서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았으며 축적자본 역시 충분한 상황이지만 비상장 기업이라는 이유로 수주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상장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SMC는 1940년 '식원가계'라는 이름으로 창립했으며 현재는 '신흥기계'라는 사명을 사용하고 있다. 자동화물류 시스템 개발을 주력분야로 삼고 있으며 기아자동차, 녹십자, CJ,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국내 대형 기업들의 물류시스템을 자동화하는 등 다양한 경험과 역사를 갖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독일과 일본의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와 인도네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기술력 측면에서의 희소성도 갖고 있다. 세계에서 단 3곳만 가능하고 인건비를 대폭 감소시켜주는 '피킹 자동분류 시스템' 생산이 가능하다. 과거 브라질 대규모 물류자동화 수주 때는 전 세계에서 모인 10여개 업체 중 유일하게 분당 240m 이동하는 강점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렇듯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605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46억원이다. 2008년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에서는 각각 20.73%, 82.34%, 43.18%씩 성장했다. 관련 업계에서 올해는 지난해의 약 두 배 정도씩의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SMC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공모청약이 예정돼 있으며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내달 8일이다.

공모 예정가는 7000∼77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157만6000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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