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성인대상 금융교육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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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금융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착수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금융감독원은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성인대상 금융교육 활성화방안을 마련해 이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이 성인대상 금융교육 활성화방안을 마련하게 된 배경은 저축은행 사태, 금융사기 피해사례 등에서 보듯이 금융지식 부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또,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은퇴에 대비한 자산관리 등 성인대상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증대된 것도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우선 금감원은 성인에 대한 체계적 금융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우리 실정에 적합한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추진전략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현재 개인재무설계 등 관련분야의 전문성 및 연구경험이 풍부한 연구진을 구성해 연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외부전문가 자문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오는 11월말까지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금융교육 네트워크도 확대·개편된다. 현재 초중고 금융교육을 분담하는 청소년 금융교육 네트워크를 성인대상 교육까지 포괄하는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로 연내 확대·개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융교육 네트워크 참여기관은 현행 27개 기관에서 41개 기관으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금융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패키지형 공동프로그램도 신설된다. 금감원은 네트워크 참여기관이 보유한 전문성 및 상호협력을 토대로 교육대상자별(은퇴예정자, 지역주민, 주부, 대학생 등) 니즈에 부합하는 패키지형 공동프로그램을 연내 신설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성인대상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마련한 방안을 금융권과 긴밀히 협의해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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