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건수가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결제금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채 시장의 결제금액이 늘어나서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2011년 상반기 내국인의 외화증권 직접투자 결제금액이 65억68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반면 같은 기간 결제건수는 5만4735건으로 9% 감소했다.
타 지역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결제금액 규모가 늘어난 것은 거래규모가 큰 유로채 시장의 결제금액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결제 건수로는 홍콩과 미국의 전체 비중이 80%를 차지했지만 결제금액과 보관규모를 보면 유로채 시장이 각각 전체의 75%와 70%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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