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외인' 코스피 2130선 '털썩'
'야속한 외인' 코스피 2130선 '털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닷새째 외국인 팔자세가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하락전환하며 2130선으로 주저 앉았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00포인트(0.61%) 내린 2132.2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팔자세가 4거래일만에 코스피의 상승흐름도 되돌려놨다. 현재 현물, 선물 시장 모두 외국인의 매도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은 491억원 순매도다. 개인과 기관이 618억원, 64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지수하락을 막기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71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 비중이 상승 업종을 앞선다.

전기전자, 철강금속이 1%넘는 하락률을 보이고 있으며 서비스업, 운송장비, 제조업, 통신업 순으로 내림폭이 크다.

상승 업종의 경우 1% 넘는 보험을 제외한 의료정밀, 종이목재, 의약품, 금융업 등이 약보합세다.

시총 14개 상위종목 중 자사주 매입 호재로 4% 넘게 급등한 삼성생명과 약보합세인 KB금융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만2000원(1.44%) 낼며 82만원선으로 주저앉았다. 현대차, POSCO, SK이노베이션, S-OIL의 하락률 역시 1%를 넘어섰다.

반면 삼성생명은 자사주 취득 결의 소식에 4% 넘게 급등했다. 지난 15일 삼성생명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배분을 위해 자사주 300만주를 2844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72곳, 하락 종목은 319곳이며 105곳의 가격 변동은 없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