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하이닉스에 대해 일본 대지진 이후 DRAM판매가 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계속 '매수'다.
김영찬 연구원은 "일본 지진 이후 수요자들은 일본 엘피다社와 도시바社의 구매비중을 축소하고 하이닉스 등 공급이 안정적인 업체 구매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며 "심지어 일본 내 노트북 제조 업체인 도시바, 후지쯔, 샤프 등도 하이닉스의 DRAM 구매 비중을 확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 증가한 2조78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110억원 이를 전망"이라며 "2분기에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5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여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의 물류 인프라 복구 문제, 제한 송전 등 전력 공급 문제 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하이닉스 구매 비중 확대도 지속되고 DRAM, NAND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고수익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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