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일본 지진의 최대 수혜주"
"두산인프라코어, 일본 지진의 최대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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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일본 지진의 최대 수혜주로 두산인프라코어를 꼽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연구원은 "일본 주요 건설중장비업체 핵심부품 생산공장이 지진 피해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부품 수급에 큰 차질 예상된다"며 "두산인프라코어는 엔진, 유압, 펌프, 컨트롤 밸브 등 핵심부품 자급률이 95%에 달해 일본 지진으로 인한 기계업종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굴삭기의 가장 큰 수요처인 중국에서 일본과 한국의 굴삭기 판매 시장점유율은 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일본업체들은 지진 피해복구 수요 급증, 부품업체들의 공장 생산중단, 항만 폐쇄로 인한 수출 차질 등을 감안할 경우 중국에 대한 굴삭기 판매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편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달 중국 굴삭기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전월대비 각각 91%, 230% 증가한 2404대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일본 업체의 판매감소와 중국 굴삭기 수요증가 등을 고려할 경우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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