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 올린' 코스피, 일본 지진 막아내나
'가드 올린' 코스피, 일본 지진 막아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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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코스피가 일본 대지진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9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포인트(0.11%) 내린 1953.45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미 증시가 일본 대지진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냉정을 되찾아 상승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의 낙폭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9.79포인트(0.5%) 상승한 1만2044.40에 마감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71%와 0.54% 올랐다. 반면 이시간 일본 닛케이 평균주는 5% 이상 급락하며 1만선이 붕괴됐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매도 우위다.

개인이 242억원 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고 기관은 51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는 877억원 어치를 팔고 있지만 거래소에서 1조783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37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지진의 대표적인 수혜수로 꼽히고 있는 철강금속(4.03%), 비금속광물(3.125), 화학(2.01%), 전기전자(1.38%) 등이 큰폭으로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3.62%), 보험(-2.90%), 유통업(-2.66%), 금융업(-2.34%), 증권(-2.01%)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39%)가 모처럼 오르며 87만4000원을 기록 중이며 현대차(2.74%), 기아차(1.65%), POSCO(4.44%), LG화학(2.96%) 등 일본 지진관련 수혜주들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1.49%), 신한지주(-2.15%), KG금융(-1.96%), 삼성생명(-2.35%)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22포인트(-1.39%) 내린 511.33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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