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리비아 교민 수송대책 마련
국토부 리비아 교민 수송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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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해중 기자] 최근 리비아의 반정부 시위가 거세짐에 따라 정부가 리비아 교민을 수송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24일 국토해양부와 외교통상부가 공동으로 이집트 대사관을 통해 협의한 바에 따르면 260석 규모의 이집트 항공을 임대해 트리폴리에 있는 교민들을 카이로로 수송하는 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수송 비용은 8만5000달러, 1인당 330달러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리비아 현지에 잔류하고 있는 한국 근로자는 950명 정도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요가 더 있으면 (항공기를) 2, 3편 더 띄울 예정이고 만일 그것으로도 부족할 경우 특별기를 띄우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집트 국경은 출국조사관, 세관원도 없이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놓여 있어 출국 비자는 필요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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