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우리 전통주인 막걸리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처음으로 대일본 막걸리 수출액이 일본 사케의 수입액을 앞질렀다.
7일 관세청 집계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막걸리 수출액은 1천 9백만 달러로 처음으로 2백억 원을 돌파했다. 이 중 80%가 넘는 1천 6백만 달러 어치가 일본에 수출됐다.
반면, 젊은층이 많이 찾는 일본 사케의 경우 국내 수입액은 1천 4백만 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막걸리의 수출액이 사케의 수입액을 앞질렀다.
관세청은 막걸리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막걸리의 대 일본 수출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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