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56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올 한해 정말 무사할까? 말썽 많던 경제팀 수장이 바뀌었다. 윤증현 신임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임자와는 달리 올해 우리 경제의 비관적 전망을 솔직히 인정하고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했다.그렇다고 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바뀔 것 같지는 않다. 전임 장관 때도 그랬지만 현 정부 경제정책의 기본 구상은 기획재정부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청와대 경제팀의 입을 통해 나오는 이명박 대통령의 70년대식 정치·경제 철학이 대한민국이라는 자동차의 운전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다수 국민들은 70년대의 고도성장이라는 단맛에 흠뻑 길들여져 있어 그 시대의 독재적 행정 전횡조차 미화하려 들기 일쑤다. ‘잘 살아보세’라는 참으로 간명한 구호 아래 먹고사는 문제 해결 하나에 온 나라 사람이 총동 홍승희칼럼 | 홍승희 주필 | 2009-02-12 16:48 삼성SDS 잦은 실수 ...'불가항력'이냐 '人災'냐 삼성SDS 잦은 실수 ...'불가항력'이냐 '人災'냐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지난 2007년 7월, 당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수원에서 열린 ‘2007년 선진제품 비교전시회’에서 황창규 삼성전자 전 사장의 보고를 받고 격노를 한 적이 있다. 반도체 D램 생산성 지표인 수율에서 하이닉스에 일시적으로 뒤졌다고 실토하자 이 전 회장이 어떻게 해서 하이닉스에까지 D램 기술력이 뒤졌느냐고 화를 버럭낸 것이다. 이 전 회장의 질책은 10분 넘게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회장은 삼성전자의 인력과 기술력이 세계 내놓아도 뒤질 것이 없는데도 이 지경까지 이르렀냐며 격한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후 이 전 회장은 “요즘 삼성이 도저히 예전의 삼성 같지가 않다”는 지적을 수차례 제기했다. 결국, '황의법칙'으로 유명세를 탔던 삼성전자의 스타CEO였 기자수첩 | 이상균 기자 | 2009-02-10 15:3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7117217317417517617717817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