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만희 차관 등 수주지원단 파견[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국토해양부가 쿠웨이트, 카타르 건설시장 공략을 위해 나섰다.14일 국토부는 해외건설 700억달러 초과 달성을 위해 연초부터 이들 전략국가에 대한 협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우선 전통적으로 수주 강세지역인 중동국가에 고위급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대규모 건설·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이에 한만희 국토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오는 18일까지 쿠웨이트와 카타르에 파견, 사상 최대 해외건설 수주 달성을 위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디딘다.수주지원단에는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교통연구원, 철도시설공단, 인천공항공사 및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9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롯데그룹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롯데멤버스는 탄생 7주년을 맞이해 롯데포인트를 기부, 시각장애 아동에게 점자책을 기증하는 '포인트 퍼블리셔 - 세상을 바꾸는 당신의 포인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롯데멤버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1차로 31권의 어린이 동화책을 점역해 제작, 12세 이하 시각장애아동 100여명에게 1인당 31권의 동화책을 선물활 계획이다. 이 이벤트는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회원들의 기부 포인트에 자체 기부금을 보태 점역 도서관 운영과 지원사업까지 할 계획이다.기부를 원하는 롯데멤버스 회원은 캠페인 홈페이지(www.pointpublishers.co.kr)에서 기부할 포인트 금액을 직접 입력하거나, 점역할 동화책과 점역할 문장을 선택해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의 냉장고 비교 동영상이 결국 100억원대 소송전으로 이어졌다.14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LG전자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의 냉장고 용량비교에 관한 부당광고로 인해 피해를 봤다며 10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과 9월에 '냉장고 용량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자사의 냉장고 용량이 LG에 비해 국내 최대임을 보여주는 유튜브 동영상을 게재했다.해당 비교 영상에 동원된 제품은 지난해 8월 삼성 지펠 857리터(L) 냉장고와 LG전자 디오스 870L 냉장고였고 지난해 9월에는 지펠 900L 냉장고와 디오스 910L 냉장고였다.이에 LG전자는 자의적 실험을 정부규격인 것으로 호도했다며 허위 광고로 규정

인수위, 지분사용료 인하 검토[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하우스푸어' 해법으로 채권자(금융권)의 손실 부담 후 주택지분 할인매각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1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 같이 하우스푸어 대책을 도입키로 하고 금융위원회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하우스푸어 공약의) 뼈대는 지키되 세부적인 실행 방식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손질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김석동 금융위 위원장이 "채권자와 채무자 문제해결 과정에 정부가 책임 당사자로 나서면 시장경제를 부인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한 바 있어 관계 기관이 논의를 통해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인수위는 하우스푸어 지분 매각에 앞서 채권자들이 채무자(집주인)와 협의해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5거래일만에 상승했다.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오른 1056.1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056.0원에 출발했다.원·달러 환율은 단기에 1060원대를 하향 돌파한 부담감과 당국이 조만간 외화규제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 등이 제기되며 상승세를 탔다. 아울러 참가자들의 투자 심리도 제한되며 환율은  좁은 등락을 이어갔다.장중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구두개입에 나선 점도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신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 총재는 "엔저 현상 등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 적극 대응하겠다"며 "환시가 투기적 동기에 의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당연히 막아야 한다"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2000선을 하루만에 회복했다.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37포이트(0.52%) 상승한 2007.04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에 코스피지수는 1990선까지 내려가는 등 하락세였으나 오후들면서 2000선을 회복했다.이날 기관이 102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2000선 회복에 성공했다. 개인은 3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963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161억원 매수우위였다.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하락업종을 압도했다. 의료정밀이 1.29%, 화학이 0.98%, 철감금속이 0.21%, 섬유의복이 0.06%, 기계가 0.01% 하락했을 뿐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세였다.특히 통신업종과 전기가스업종이 각각 3.96%, 3.37% 급등

아이센스, 30일 코스닥 상장..."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도약"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혈당측정기 등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이센스가 이달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14일 차근식 아이엔스 대표(사진)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아이센스는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혈당측정기는 혈액 내 혈당농도를 검출하는 기기로 향후 당뇨병 환자가 늘어날 경우 매출액 증대가 예상되는 전망성 있는 시장이다.아이센스는 이같은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56.2%의 높은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을 달성했다. 지난해에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449억원,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이익 5

韓 무역규모 2년 연속 1조달러 돌파

교역규모 이탈리아 제치고 8위[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실적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14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2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수출 5481억달러와 수입 5196억달러로 총 1조677억달러의 교역규모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2011년 무역규모가 1조796억달러인데 이어 2년 연속 1조달러를 돌파한 성적이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교역규모도 이탈리아를 제치고 8위로 한단계 올라서게 됐다.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5481억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자동차부품·승용차 등이 사상최대 실적으로 증가세를 경신했고 선박(-30.1%)과 무선통신기기(-14.7%)

메리츠화재, '나는 가수다' 전국대회 개최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메리츠화재는 '나는 가수다' 전국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대회는 메리츠화재가 창립 90주년을 맞이해 지난 1년 동안 전국 11개 지역단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순회를 마친 뒤, 지역 우승자들이 모여 노래실력을 뽐내며 한 해를 총결산하는 무대다. 소통과 즐거운 사내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펀(FUN)경영의 일환으로 마련했다.경연에서는 대상에 대전 지역단 구인순 영업가족이, 최우수상에는 동서울 지역단 김감순 영업가족이 뽑혔다. 이밖에도 응원상, 인기상, 베스트드레서상, 보컬상, 열정상, 심사위원특별상, 참가상 등이 주어졌다. 특히 실제 앨범을 출시한 가수이면서 메리츠화재 커뮤니케이션팀 사원인 최혜원씨와 강변 가요제 본선 입상 경력의 정혜경 FC가 특별 초대공연을 마련해

BMW그룹, 지난해 184만5186대 판매 '역대최대'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BMW 그룹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BMW, MINI, 롤스로이스 3개 브랜드를 합쳐 총 184만5186대의 차량을 판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166만8982대) 판매량보다 10.6% 신장된 수치다.작년 총 판매량은 154만85대로 전년(138만384대)보다 11.6% 증가했으며, 12월 한달 간만 15만228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8.8% 증가했다.이같은 BMW 판매 신기록에는 지난해 22만6829대가 판매된 1시리즈와 14만7776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X1이 성장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3시리즈 전체 판매는 5.8% 증가한 40만6752대를 기록했으며 이중 세단은 전년보다 22.4% 증가

인수위, '부동산 정상화 종합대책' 요구취득세 감면 연장, 분양가상한제 폐지 전망DTI 완화도 거론[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에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는 재정상의 어려움을 거론하기에 앞서 실현이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라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새 정부가 부동산시장 정상화와 관련된 공약 이행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냄으로써 얼어붙은 구매심리를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으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인수위는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관련 부처가 주택문제에 관련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부동산 침체가 가계부채 문제와 맞물려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신협, '연구논문공모전 시상식' 개최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신용중앙회는 14일 대전 신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연구논문 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작 프리젠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논문 공모전은 2012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 및 ‘협동조합기본법 제정·시행'을 기념해 신협 및 협동조합 관련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2년 8월21일부터 11월30일까지 진행됐다.신협중앙회는 응모작 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9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외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통해 본 심사를 진행해 △신협의 효율적인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비자의 선택속성 우선순위와 리포지셔닝에 관한 연구(송만석 박사) 등 5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수상작에 대해서는 최우수작 700만원, 우수작 각 4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연구지원금이 지급되

GM, '7세대 쉐보레 콜벳'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공개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14일(미국 현지 시각)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7일까지 개최되는 '2013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콜벳 7세대 모델인 '올 뉴 콜벳 스팅레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올 뉴 콜벳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가시가오리'라는 애칭을 얻었던 1963년형 2세대 콜벳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기술, 디자인, 성능 면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내외관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올 뉴 콜벳은 새 직분사 시스템과 더불어 액티브 연료 제어 시스템 등 첨단 기술로 무장한 6.2리터 V8 LT1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450마력과 최대토크 62.2 kg.m의 성능을 낸다.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초 이내로 역

원高엔低에 수출산업 '빨간불'…김중수 총재 "엔저 현상에 적극대응"[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의 급락에 이어 엔화 약세 또한 9주 째 지속되면서 국내 수출 경쟁력에 비상등이 켜졌다.현재 원·달러 환율은 17개월만에 1050원선으로 내려갔으며 달러당 엔화 환율은 조만간 90엔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엔화 환율의 상승 속도는 원화 환율 하락보다 3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서울환시 및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원·달러 환율은 1070원이 붕괴된 채 개장해 10여일만에 10원 이상 급락한 1050원대 중후반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56.1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5월 연고점을 기록했던 1185.5원에 비하면 8개월만에 30원 가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에 신규로 가입하거나 번호이동을 하면 페이백(일정기간 후 판매비의 일부를 현금으로 되돌려 주는 영업방식)을 하겠다는 말을 믿고 이용계약을 체결했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방통위에 따르면 휴대폰 개통시 판매점 등이 현금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가 지불하지 않았다고 접수된 민원건수가 작년 10월 이후 매월 100여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방통위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휴대폰 거래시 페이백에 의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통3사가 각사의 대리점에 대한 교육과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방통위 관계자는 "소비자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포퓰리즘적 논리로 대부업 상한금리를 지나치게 인하할 경우 서민금융시장이 붕괴돼 신용카드현금화업자(카드깡업자) 등 신종 불법사금융이 급증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대부금융협회와 소비자금융연구소는 1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2013년 대부금융업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주제로 신년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대부업 감독체계와 금리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행사에서 일본 와세다 대학교 사카노 토모아키 교수는 "일본은 2006년 상한금리를 29.2%에서 20%로 대폭 인하한 이후 대부업체수가 급감해 서민금융시장이 붕괴됐다"며 "이 여파로 돈 빌리기 어려운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사금융이 급증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사카노 교수에 따르면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환시에 구두개입 했다. 최근의 원·엔 환율 급락에 경계감을 드러내며 미세 조정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나선 것. 또한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을 새 정부의 경제정책과 공조하겠다는 견해를 드러냈다.14일 김중수 총재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회견에서 "큰 폭의 엔화가치 하락 등으로 환율변동성이 확대하면 스무딩 오퍼레이션(환율 미세조정), 외환건전성 조치 등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 총재가 엔화환율을 직접 겨냥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는 환율문제에 대해 "중앙은행 총재는 환율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껴왔다. 그러나 엔저 현상 심화로 일부 수출기업의 주가가 내려가는 등 부정적인 현상이 가시화하자 결국 구두개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