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주주가치 제고 노력 지속"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성진지오텍 최고경영진이 주구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는 소식에 약세장속에서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성진지오텍은 신언수 대표이사와, 손용호 부사장(CFO)은 21일 주주가치제고 일환으로 약 1만1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1일 오후 2시 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성진지오텍은 전날보다 650원(4.89%)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엿새만에 오름세다.
이같은 최고경자사주 매입은 올해 해외수주 확대 및 수주여건 개선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와 함께 포스코 패밀리로서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는 자신감과 경영의지를 표명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성진지오텍 관계자는 "지난해 통화옵션상품(KIKO)의 영향으로 재무구조 악화의 영향을 받았으나, 작년 말 이를 모두 청산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지난해 3, 4분기부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음에도 불구, 최근 실적발표 후 과도하게 주가가 저평가돼 주식을 매입하게 됐다"고 경영진 자사주 매입에 대한 배경을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