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신규 외항사 진입 수혜 기대"
"하나투어, 신규 외항사 진입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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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하나투어에 대해 외항사들의 진입으로 영업환경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 국적사 여객 비중은 69.2%를 기록했지만 11월에는 65.9%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적항공사 또한 올해에 기재 도입을 통한 공급 증가를 준비하고 있지만 외항사 및 LCC 진입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른 국적사 운항 비중은 당분간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에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며 외항사와 저비용항공사(LCC)의 비중이 40%를 넘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하나투어 입장에서는 이들 취항 소식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는 "국적사 대비 낮은 가격으로 항공권 수급이 가능해 상품 구성이 용이하고 다양한 시간대와 목적지 상품 구성 또한 가능할 뿐 아니라 국적항공사 대비 협상력이 비교적 좋기 때문에 수익성 또한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나투어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45% 성장한 3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주요 외항사 진입 소식으로는 올해 1월부터 신규 취항하는 하와이항공, 3월부터 취항예정인 핀에어, 주 7회로 증편하는 터키항공, 1월부터 방콕으로 취항하는 오리엔트타이항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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