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북한의 후계자 김정은이 김정일의 최고사령관 추대 20주년이 되는 올 12월 24일에 원수칭호를 부여받아 최고사령관에 추대될 수 있다고 통일연구원이 전망했다.
통일연구원은 3일 '2011년 북한 신년 공동사설의 의미'라는 글에서 북한이 지난 해의 특기할 정치적 대경사로 계속혁명의 근본담보가 마련됐다고 강조한 점으로 볼 때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연구원은 북한의 신년공동사설이 남북대화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배경으로는 자력갱생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경제난을 꼽으며 북한 내부 문제로 인해 대화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올해 남북관계에서는 북한의 이런 수세적 입장을 활용해 우리가 남북대화를 주도하고 전쟁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계기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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