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의무경찰이었던 자신의 아들이 선임들의 가혹행위로 숨졌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박모 상경의 어머니가 지난달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아들이 모 지방경찰청 기동중대에서 지난 2009년 6달 동안 시위 진압을 한 뒤 급성 혈액암 판정을 받고 지난해 6월 숨졌다는 글을 올리면서 비롯됐다.
박 씨의 어머니는 기동중대 시절 선임들이 아들을 2시간 동안 구타하거나 보일러실에 가뒀으며, 방패로 이마를 내리치는 등 가혹 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즉시 감찰에 착수했으며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관계자들을 조치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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