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약세에 하락…1140원대 초반 등락
환율, 달러약세에 하락…1140원대 초반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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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내린 1142원으로 거래를 시작, 9시 16분 현재 114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미국의 7년 만기 국채입찰이 호조를 보이자 국채수익률이 급락한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 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종가보다 2.8원 내린 1145~1145.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최근의 좁은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만큼 실수급과 유로화에 연동하여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달러의 약세와 연말을 맞이해 출회되는 네고물량의 유입으로 레벨을 낮춰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단, 결제수요도 꾸준히 들어오면서 하방경직성이 확인된 점을 고려할 때 1140원 선에서 종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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