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인도네시아가 조선, 영화, 팜유산업 등 13개 항목에서 세제개편을 실시한다.
인도네시아 언론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각료회의에서 유도요노 대통령은 "적절하지 못한 과세의 개선이 필요하며 만약 방치할 경우 경제성장의 기회를 잃어버리게 된다"고 지적하며 전반적인 세재개정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28일부터 ▲조선, 철도차량부품의 첨가가격세(VAT) ▲팜유산업의 연말정산 ▲초콜릿 원료 VAT ▲영화산업 세금 ▲전반적인 징세 장해▲경제성장, 빈곤대책, 고용확대, 환경보호 등과 부적합한 세무 규정 ▲복수 해석이 가능한 세무 국장 통지 ▲환경파괴 정도에 상응한 기업세 실시 ▲사회지원의 복잡한 세제 ▲세제우대와 행동 억제 요인(디스인센티브) 등 13개 항목에 대한 개정협의를 실시한다.
핫다 라자사(Hatta Rajasa) 경제조정부 장관은 "산업전반적인 세제 개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정확한 발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