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세계 3위의 D램 제조업체인 일본 엘피다 메모리가 대만 반도체 업체들과 인수·합병 등을 포함한 사업협력 방안을 모색 중인 걸로 알려졌다.
26일 일본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는 "엘피다 메모리가 비용 감축 차원에서 PC용 D램은 대만에서, 스마트폰 용 칩은 히로시마 공장에서 생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3위 D램 제조업체인 엘피다가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D램 사업 영역에서 인수·합병 등 사업 협력에 성공하면, 세계 2위 업체인 하이닉스의 유력한 라이벌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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