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 뚜렷…코스피, 보합권 등락
관망세 뚜렷…코스피, 보합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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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투자자들의 '눈치보기'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3포인트 남짓 오르며 2040선을 넘어 출발했지만,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04포인트(0.05%) 내린 2036.4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엇갈린 경제지표로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국내증시는 장 초반 추가상승을 시도했지만 단기 급등부담과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나타나며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중인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 1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12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포함된 기타법인도 127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둔화시키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 거래는 약 193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 기계, 운수창고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들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화학, 의료정밀, 통신업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11%)를 비롯해 현대차(0.27%), 현대모비스(1.19%), 기아차(1.15%), SK에너지(2.92%)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포스코(-0.50%), 현대중공업(-0.11%), LG화학(-0.65%), 신한지주(-0.38%)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상승 전환하며 전날 보다 1.84포인트(0.37%) 오른 504.23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153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4분 현재 115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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