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23일 신용등급이 기존 'BBB+'에서 'A-'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수익기반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양호한 자산건전성과 재무유동성 유지 등을 근거로 신용등급을 올렸다.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적정성을 제고한 점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지난 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에 당기순이익 10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회계연도 들어 반기(2010년 4~9월) 만에 전년 순이익 규모를 넘어서는 115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영업용 순자본은 2300억원, 영업용 순자본 비율은 405.6%를 유지하고 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이달 중순 6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 및 자기자본 규모를 각각 2200억원, 3200억원 규모로 늘렸다.
솔로몬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 회사의 대외신인도 상승 및 조달금리 인하에 따른 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신규사업 진출과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통해 중견 증권사로 발돋움하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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