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피로 vs 경기회복 기대…코스피, 혼조세
급등피로 vs 경기회복 기대…코스피,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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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급등 피로감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39포인트(0.07%) 오른 2039.50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11월 기존주택판매의 증가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최근 연일 연고점을 상승한 피로감이 지수를 억누르며 2030선에서 방향성을 탐색 중인 모습이다.   

개인은 홀로 4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억원, 68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은 팔고 기관은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 거래는 약 3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 전자, 건설업, 운수창고 등은 하락하고 있지만 화학, 기계, 은행, 서비스업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53%)를 비롯해 포스코(-0.61%), 현대차(-0.55%), 현대모비스(-0.84%), KB금융(-0.1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대중공업(0.46%), LG화학(1.57%), 신한지주(0.38%), 삼성생명(0.10%), SK에너지(1.07%)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보다 2.24포인트(0.44%) 오른 507.25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 내 린 1152.8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8분 현재 115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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