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배당 기업·주식수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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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배당 기업 37개사…주당 평균 0.04주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올해 12월 결산법인 상장사들의 주식배당은 37개사로 전년보다 9개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주식배당수 역시 감소했다.

한국거래소가 22일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10년 주식배당 예고 및 무상증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주식배당을 공시한 법인은 37개사로 지난해 46개사 보다 9개사가 감소했고, 주당 평균배당주식수도 0.044주로 지난해 0.060주 보다 0.016주 줄어들었다.

코스피 상장 기업 중 TCC동양 동일벨트 백광산업 명문제약 삼진제약 가온전선 삼부토건 등 7개사는 2년 연속으로 주식배당을 실시 할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 법인 중에서는 에이블씨엔씨 JCE 서린바이오 모아텍 동일기연 정원엔시스템 등 13개사가 지난해에 이어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3년 연속 주식 배당을 예고한 기업은 코스피 5개사, 코스닥 7개사로 총 12개사로 나타났다. 코스피에서는 TCC동양 동일벨트 명문제약 삼진제약 삼부토건이 2008년부터 올해까지 주식 배당을 실시하고 코스닥에서는 에이블씨엔씨 모아텍 동일기연 정원엔시스템 태광 성우테크론 엔피케이 등 7개사가 3년 연속 주식배당을 진행한다.

한편 올해 무상증자를 결정한 기업은 14개사로 지난해 11개사에 비해 3개사가 늘어났다. 주당 무상배정주식수도 지난해 0.093주에 비해 올해 0.155주로 증가했다.

거래소는 "오는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31일 주주명부에 올라 배당 및 무상증자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배당락은 29일에 이뤄질 예정"이라며 "다만 중국원양자원의 경우 배당기준일이 내년 2월17일로 계획돼있기 때문에 배당락은 내년 2월16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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