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자이홀딩스, 자회사 암 진단·치료 방법 제시 '上'
토자이홀딩스, 자회사 암 진단·치료 방법 제시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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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바이오 지주회사인 토자이홀딩스의 주가가 자회사 노바셀테크놀로지(이하 노바셀)의 암 진단과 치료 물질 발견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0일 토자이홀딩스는 전일대비 14.56%(150원) 급등한 118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토자이홀딩스가 54.8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노바셀이 포스텍과의 공동 연구로 질병의 진단·치료 방법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바셀은 20일 포스텍과의 공동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속이 빈 호박모양의 나노물질인 '쿠커비투릴'을 이용해 세포에서 세포막 단백질만을 분리해 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이를 통해 질병 분석과 암 등 질병세포만 부작용없이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론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생명공학 분야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노바셀 대표는 "막단백질은 손쉽게 분석할 수 없었지만 이번 연구 성과를 활용하면 질병에서 나타나는 각기 다른 세포막 단백질 발굴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질병의 진단 뿐만 아니라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의 화학계열 자매지인 '네이처 케미스트리(Nature Chemistry)' 온라인판 최신호를 통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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