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과 (주)한진(대표이사 석태수)은 기후변화협약 공동 대응과 저탄소녹색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분야별 협력체계를 구축해 물류부문의 국내외 사업장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지원, 수송부문의 온실가스감축사업 개발 및 지원, 기후변화협약 관련 정책 대응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활동 지원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검증을 위해 한진은 본사 및 국내 여러 지점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에관공은 구축된 인벤토리 사업장에 대해 제3자 검증을 실시하게 된다.
이태용 에관공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그간 물류기업은 국가 발전의 밑거름이였으며 이제 국가의 한 발 앞선 지원이 절실한 때"라며 "물류기업이 기후변화대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태수 한진 사장은 "이번 협약은 물류기업의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물류기업의 녹색성장 전략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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