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도이치증권이 선물옵션만기일인 9일을 하루 앞두고 삼성전자주를 대거 매수해 시장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8일 도이치증권은 선물옵션만기일인 ‘네마녀의 날’을 하루 앞두고 삼성전자를 4만9481주나 샀다. 매수 창구 1위. 도이치 증권이 매수한 삼성전자 주가는 주로 88~89만원대로, 약 440억원에 달한다.
도이치증권의 삼성전자주 매입이 특히 주목받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달 11일 옵션만기 때 삼성전자 등을 포함 우량주로 구성된 주식 '매물폭탄'을 던져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곳이 바로 도이치증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뭔가 있는게 아니냐'는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대규모 삼성전자주 매입과 관련, 도이치증권이 9일 어떤 투자패턴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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