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證 "내년 코스피 2500P 골디락스 장세 연출"
UBS證 "내년 코스피 2500P 골디락스 장세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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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우 UBS증권 대표
[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UBS증권은 내년 '골디락스(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호황)' 장세를 연출하며 코스피 지수가 최고 25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1년 한국 증시 전망'기자간담회를 통해 장영우 UBS증권 대표는 "내년 한국증시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완만한 상승세인 골디락스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가 골디락스 장세를 예상하는 이유는 내년 대외적으로 완만한 세계 경제 성장과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의 이자율, 국내 완만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미국이 이같은 세가지 조건을 충족했을 때 강세장이 연출됐다며 내년 역시 실현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경기 선행지수의 6개월 대비 변화율이 현재 바닥권이며, 자동차, TECH, 중공업 등과 같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 역시 증시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그는 내년 기업들의 꾸준한 이익증가와 낮은 수준의 매력적인 벨류에이션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75%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내년 5% 성장하며 기업들의 꾸준한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벨류에이션 역시 주가수익비율(PER) 9배 정도로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추천업종은 과거 일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우 장기적으로 아웃퍼폼했던 전례에 비쳐 현재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한 자동차, IT, 중공업 업종을 꼽았다.

또 벨류에이션이 낮고 이익증가가 예상되는 은행, 정유, 일부 소비재를 추천종목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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