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신용회복위원회는 소액금융지원사업 규모가 1000억원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2006년 11월부터 신용회복지원을 받아 채무변제를 이행하고 있거나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해 생활안정자금, 병원비 등 긴급자금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무담보 소액대출을 지원해주고 있다.
11월말 기준 총 3만3611명에게 1019억2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2006년 17명·5400만원 ▲2007년 1168명·34억6900만원 ▲2008년 4488명·137억5100만원 ▲2009년 1만2257명·363억6700만원 ▲2010년 1만5681명·482억61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홍성표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매월 40~50억의 자금 수요를 감안할 때 내년 3~4월이면 또다시 대출재원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회사, 지방자치단체, 일반기업 등을 통한 기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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