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랠리 기대…코스피, 1900선 안착 안간힘
연말랠리 기대…코스피, 1900선 안착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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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전날 1900선 아래로 밀려나며 고전했던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5포인트 남짓 하락 출발한 뒤, 오전 9시 16분 현재 전날 보다 2.75포인트(0.15%) 오른 1898.29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과 함께 최근 고조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내증시의 투심을 짓누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낙폭에 대한 반발매수와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지지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7억원, 10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71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상승폭을 둔화시키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도세로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를 압박중이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332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97억원 매수로 전체 프로그램 거래는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이 2%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철강 및 금속, 기계, 운수창고, 보험 등이 1% 이내로 동반 상승중이다. 반면 섬유, 전자, 전기가스업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0.77%), 현대중공업(0.27%), 현대모비스(0.73%), 신한지주(0.56%), 삼성생명(0.10%) 등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삼성전자(-0.84%), KB금융(-0.74%), LG전자(-1.44%), 하이닉스(-4.03%), LG디스플레이(-0.61%)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3.32포인트(0.67%) 오른 497.65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8.5원 오른 1161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2분 현재 1159.4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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