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韓, 전면전 감수 의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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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가 '묘한' 논리로 한국과 미국을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이 신문은 29일자 사설을 통해 한국과 미국이 6자회담 수석대표 긴급 협의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사설을 통해 미국과 한국, 북한 가운데 누구도 진심으로 전쟁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은 미국을 격파할 힘이 없고, 한국은 한반도 전면전을 감수할 의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이제 막 이라크 전쟁의 수렁에서 벗어난 미국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새 전쟁을 치를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 북한이 중국이 제공한 기회를 잡고 서로를 위협하는 전략을 포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문은 대외 강경 정책을 구사하는 것이 특정 정치인에게만 잠시 유리할 뿐이며, 그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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