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라응찬 前 신한지주 회장 30일 소환
檢, 라응찬 前 신한지주 회장 30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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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신한은행을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3부는 내일(30일)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을 소환조사한다.

검찰은 이미 라 전 회장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며 라 전 회장측도 소환에 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 전 회장은 이희건 명예회장의 자문료 계좌에서 2억원을 꺼내 개인 변호사 비용 등으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라 전 회장은 또 지난 1999년부터 8년 동안 차명계좌를 운용하며 197차례에 걸쳐 204억 5천여만 원을 거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금융위원회로부터 넘겨받은 라 전 회장의 차명계좌 운용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데 집중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라 전 회장의 차명계좌 운용 사실을 확인하고 업무집행정지 3개월 상당의 중징계를 확정한 바 있다.

잎서, 검찰은 지난 17일과 22일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각각 소환해 조사했으며, 라 전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이들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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