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투스탁형' 유퍼스트 ELS 2호 출시
현대證, '투스탁형' 유퍼스트 ELS 2호 출시
  • 임상연
  • 승인 2004.08.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증권은 23~25일 3일간 투스탁형 유퍼스트 ELS 2호 상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투자기간이 최장 2년으로 별도의 자격제한 없이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총 300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투스탁형이란 삼성전자 보통주와 LG화학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상품이란 뜻으로 연 11.50%의 수익률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발행 후 6,12,18개월을 중간 기준가격 결정일로 삼아 두 종목의 중간 기준가격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80% 이상인 경우, 즉 두 종목 모두 20% 이상 하락하지 않은 경우 의무적으로 중도 상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간 상환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자동 연장된다. 6개월 상환일 경우 원금대비 5.75%, 2년을 채울 경우에는 23%의 고정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이 상품은 원금 비보장형으로 2년 뒤 두 종목 중 하나라도 주가가 최초 가격보다 20% 이상 하락했을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하지만 과거 3년간 두 종목의 주가 추이을 시뮬레이션한 결과에 따르면 6개월 상환 가능성이 93%에 이르며 2년까지 지속된 경우는 한 차례도 없었다는 것이 현대증권 측의 설명이다.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그만큼 낮다는 얘기다.

김명호 현대증권 OTC파생상품 영업팀장은 “ELS 2호는 기존에 출시된 타사의 비슷한 상품들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며 주가 급등락에 따른 위험을 피하면서도 지금같은 저금리 시대 시중 은행금리보다 훨씬 높은 고정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