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중국의 백두산 천지 화산감측소가 백두산 폭발 임박설을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고 장춘만보가 16일 보도했다. 최근 일부 한국 학자들을 중심으로 백두산 폭발설이 광범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감측소 류궈밍 소장은 올해 백두산 부근에서 66차례 지진이 발생했지만 지난 2002~2005년 연평균 100여차례에 비하면 되레 감소한 것이라며, 2006년 이후 백두산 화산대는 오히려 평정을 되찾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류 소장은 중국은 과학적인 검측 기법으로 백두산을 감시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백두산 폭발 징후는 전혀 감지되지 않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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