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 이머징 마켓 수요 성장 수혜 전망"
"호남석유화학, 이머징 마켓 수요 성장 수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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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이머징 마켓 수요 호조에 따른 수혜가 커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및 말레이시아 타이탄사 신증설 투자를 통해 향후 NCC(나프타 분해설비) 생산능력을 300만톤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어서 역내 1위 업체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향후에도 고기능성 소재 및 신재생에너지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전망이어서 이머징마켓 수요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오는 2018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액 2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호남석유 등 화학그룹은 40조원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타이탄사 인수 및 다양한 고부가 제품(탄소복합재, PP 촉매 등) 신규 진출 등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금년말부터 부타디엔 신증설(+13만톤) 공장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어서 내년에는 증설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도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업황 호전과 함께 M&A 및 신증설 효과도 가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11월 인수를 마무리한 말레이시아 타이탄사와 자회사 케이피케미칼 등의 실적이 내년에는 보다 호전될 전망이어서 연결기준 실적이 전반적으로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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