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인수과정 추가조사 이뤄져야"
"대한생명 인수과정 추가조사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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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경제개혁연대는 논평을 통해 대항생명 매각 관련 의혹을 모두 해소하고 앞으로 이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정비가 이뤄져야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화그룹의 비자금조성 의혹에 대해 검찰수사가 진행되면서 2002년 대한생명 인수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정관계 로비 의혹 재수사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지난 10월 1일 국회에서 대한생명 매각과정 특혜의혹을 포함한 공적자금 운용에 대한 감사요구안이 통과됨에 따라 감사원 감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과정을 살펴보면 금감위의 대한생명 인수자격 심사→공자위의 대한생명 매각 결정→한화그룹의 정관계 로비의혹 폭로 및 검찰수사→맥쿼리생명과의 이면약정 폭로→매각계약 무효논란 등으로 진행됐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불법매각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다는 점이다.

이에 경제개혁연대는 2002년 당시 부실금융기관 대주주로서의 책임 문제나 보험업법상의 대주주 자격문제와 관련해 금감위의 판단은 정당했는지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자위의 매각결정 과정이 공정한 절차에 의한 것이고 정부의 부당한 개입은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개혁연대 관계자는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과정에 제기된 특혜시비와 로비의혹, 불법 이면약정 등은 대한생명 매각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지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관련내용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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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2010-11-13 13:22:04
대한생명의 인수과정의 의혹을 철저히 밝혀주세요,,,
감사원의 감사도 이루어지지만, 검찰에서도 비자금의 사용이 대한생명 인수자금에 사용되엇는지 조사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