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앞으로 캐피탈사별 신용대출 금리를 한 곳에서 비교해 볼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여신금융협회 및 캐피탈사와 공동으로 캐피탈사 신용대출 금리 비교공시시스템을 구축하고 11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대출 금리 비교는 여신협회 홈페이지(www.crefia.or.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금리는 캐피탈사별 직전 3개월간 취급실적을 기준으로 공시(월 1회 업데이트)하며, 내부 신용등급별 취급비중 및 금리수준을 최저, 최고, 평균치로 분류해 공시한다. 또, 신용대출 상품을 복수로 취급하는 경우 상품별로 구분해 공시한다.
시스템 구축의 배경은 캐피탈사의 신용대출 금리가 해당 캐피탈사에 개별 공시되고 있어 대출이용자들이 사별 금리를 비교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아울러 신용대출 금리현황을 대출이용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캐피탈사의 금리인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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