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확대…코스피, 1900선 하회
불확실성 확대…코스피, 190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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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관망세가 우세해지며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5포인트 남짓 상승하며 장을 출발했지만, 9시 20분 현재 전날 보다 10.82포인트(0.57%) 내린 1897.05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며 하락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장 초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다음주 예정된 미국의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라는 빅 이벤트와 함께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를 지켜보고 가자는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개인은 59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162억원어치의 차익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외국인은 순매수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지만, 이내 순매도로 전환하며 17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차악거래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 611억원, 비차익거래로 95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철강 및 금속, 기계, 운수장비, 증권 등은 소폭 상승중이지만 음식료품, 종이, 전자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52%)를 비롯해 삼성생명(-0.49%), KB금융(-0.20%), LG전자(-1.96%) 등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포스코(1.18%), 현대차(1.18%), 현대중공업(1.77%), LG화학(0.42%)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며 5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2.60포인트(0.49%) 오른 529.96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3원 내린 1119.5원 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4분 현재 112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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