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양적완화 불확실성에 상승
환율, 美 양적완화 불확실성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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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달러강세로 인해 상승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원 오른 1131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14분 현재 1129.3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 달러화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27일 (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3.9원 오른 1133~1134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며, 1130원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나타낼 전망이다. 미국의 통화공급확대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에 힘입은 달러강세 기조가 서울환시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전일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9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이 환율의 상승억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미 FOMC 회의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한쪽으로 방향을 설정하기는 시장참가자들도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상승세 이후에 월말네고 물량의 출회로 급격한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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