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부담 vs 양적완화…코스피, 혼조세
급등부담 vs 양적완화…코스피,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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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19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탐색중이다.

26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32포인트(0.12%) 내린 1913.39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G20 재무장관 추가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증시는 최근 나흘 연속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으로 눈치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다음주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추가 양적완화를 앞두고 의견이 분분하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5억원, 2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151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의 대규모 매도세로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전체 프로그램 거래는 약 716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금융업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계, 운수장비, 건설업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2%), 포스코(-0.21%), LG화학(-0.28%), 신한지주(-0.90%), KB금융(-1.15%) 등은 내림세를 기록중이지만 현대차(0.29%), 현대중공업(0.14%), 현대모비스(2.03%)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닷새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전날 보다 1.62포인트(0.31%) 오른 527.48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118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1분 현재 1120.2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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