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루만에 상승전환…2.7원 오른 1129.6원
환율, 하루만에 상승전환…2.7원 오른 1129.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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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상승전환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2.7원 오른 1129.6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발언과 아시아 국가들이 자본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전망이 전해지면서 상승전환했다.

재부각된 위험자산선호 경향에 전거래일보다 5.8원 내린 1121.1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자본통제가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한 내용이 전해지면서 하락폭을 축소하며 상승전환했다.

여기에 장중반 가이트너 장관이 "달러 가치가 더 내려갈 필요가 없다"라고 발언한 내용이 전해지면서, 환율은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후 환율의 방향성을 설정할 만큼의 거래와 물량은 유입되지 않았고, 장마감 전까지 1127~1128원 선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반복해나갔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예상치 못했던 재료에 환율이 반등한 장이었다"며 "이슈들로 인해 변동폭이 좁았던 장은 아니지만, 최근 급등락에 따른 피로감에 조정분위기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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