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소프트, 정책 수혜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
선도소프트, 정책 수혜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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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선도소프트가 지번부소를 도로명주소로 변경한다는 정부 정책 발표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선도소프트는 전날보다 315원(12.30%) 오른 2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역시 선도소프트는 상한가(14.9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8일 행정안전부는 2012년부터 현행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전환하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과거 주소 변경 사업에 참여했던 선도소프트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회사측은 판단하고 있다.

선도소프트 관계자는 "정부의 주소명 변경 사업에 과거 참여한 적이 있다"며 "이와 관련해 대기업들이 전문부서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선도소프트는 GIS를 주력으로 하는 전문업체다.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s, 국가지리정보체계)란 국토공간상 각종 자연물과 인공물에 대한 위지 정보를 통해 계획 및 결정을 유도하는 정보시스템이다. 특히 토지정보화 작업에 필요한 시스템인 만큼 이번 도로명 변경사업에서 선도소프트가 수혜를 입을 거란 예상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도소프트 역시 "이번 사업이 GIS와 무관하지 않은 만큼 수혜를 예상한다"며 "하지만 현재 관련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척된 사항은 없다. 과거 사업에 비춰봤을 때 지자체에서 발주건이 나온 뒤 경쟁입찰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사업 진척에 대한 변수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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